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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우·전병관 연속골' 전북, 대전 잡고 2연승 성공…김천, 대구에 2-0 완승
작성 : 2025년 04월 05일(토) 18:31

전진우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전북 현대가 대전하나시티즌을 잡고 2연승을 달렸다.

전북은 5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7라운드 대전과의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2연승을 질주한 전북은 3승2무2패(승점 11)을 기록, 다득점에서 울산을 밀어내고 4위로 올라섰다.

반면 5경기 연속 무패(4승1무)가 끊긴 대전은 5승 1무 2패(승점 16)로 선두를 유지했다.

대전이 첫 골 찬스를 아쉽게 놓쳤다. 전반 22분 신상은이 환상적인 왼발 발리슛을 때렸지만, 전북 골키퍼 송범근의 좋은 선방에 막혔다.

전북도 침묵을 깨지 못했다. 전반 34분 프리킥 상황에서 김진규의 크로스를 콤파뇨가 헤더로 연결했으나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그렇게 전반은 득점 없이 끝났다.

전북이 후반 시작과 동시에 포문을 열었다. 전북이 후반 36초 강상윤이 김준범의 패스를 가로챈 뒤 전진우에게 패스를 건넸다. 전진우는 센스있는 칩슛으로 이창근을 무너뜨리며 골망을 흔들었다.

대전이 맹공을 퍼부었지만, 전북의 수비를 좀처럼 뚫지 못했다. 반대로 전북은 이를 통해 역습을 전개하며 위협적인 장면을 수차례 연출했다.

전북이 결정적인 찬스를 잡지 못했다. 후반 30분 티아고가 대전 골키퍼 이창근을 따돌린 뒤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수비의 발끝에 걸려 막혔. 송민규의 회심의 슈팅도 이창근의 품에 안겼다.

계속되는 1점 차 살 떨리는 승부의 승자는 전북이었다. 전북은 후반 44분 티아고의 패스를 받은 전병관이 오른발 슈팅을 때려 쐐기골을 집어넣었다.

대전은 끝까지 공세를 멈추지 않았으나 골은 나오지 않았고, 전북이 2-0으로 승리했다.

한편 김천 상무는 대구FC를 2-0으로 제압했다.

이번 승리로 김천은 6경기 무패를 기록, 4승 2무 1패로 2위로 올라섰다. 대구는 2승 1무 4패(승점 7)로 7위에 자리했다.

김천 상무는 전반 32분 김승섭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고, 전반 44분에 유강현의 추가골로 2-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고, 후반에도 대구에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2-0 승리를 지켜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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