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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광, 8시간 산책→'감사' 세례…전현무 "감사 강박 있는 듯"(나 혼자 산다) [텔리뷰]
작성 : 2025년 04월 05일(토) 07:50

나 혼자 산다 정재광 / 사진=MBC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나 혼자 산다' 정재광이 '감사맨'에 등극했다.

4일 밤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배우 정재광의 일상이 그려졌다.

나 혼자 산다 정재광 / 사진=MBC


이날 정재광은 "오늘 쉬는 날이라 가벼운 마음으로 산책 나왔다"며 밖으로 나와 걷기 시작했다. 정재광은 잠원한강공원을 거쳐 동호대교를 걸으며 "걸을 수 있는 것에 감사하다. 저 때 미세먼지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정재광은 약 50분을 걸어 옥수역 인근에 도착, 끝도 없이 걸어 나갔다. 이에 대해 정재광은 "제가 산책을 좋아해서 계속 걷게 됐다. 사계절 내내 걷는다. 영화 12도에도 걷는다"고 남다른 산책 사랑을 드러냈다.

이를 본 전현무가 "돌아올 때 다리 아프면 택시 타고?라고 묻자 정재광은 "택시 타본 적 없다"고 웃음을 보였다. 이에 전현무는 "젊다"고 감탄했다.

이에 대해 정재광은 "그냥 걸을 때도 있지만, 대사를 외울 때도 있다"며 "걸으면서 정말 감사했다"고 이야기했다.

이 가운데 정재광은 "금호동 언덕을 올라갈 땐 내가 여태 하체 운동을 안 했다고 생각했다. 너무 좋다. 이 언덕이 감사하다"고 연신 감사를 표했다.

이를 본 전현무는 "감사에 대한 강박이 있네"라고 농담했다. 이에 정재광은 "아니다. 헬스장 갈 돈도 아끼고, 뷰를 바라보면 좋다. 그거에 대한 감사도 있다"고 답했다.

남다른 산책광 면모를 보인 정재광은 "한 번하면 8시간 한다. (산책한 지) 11년 됐다. 처음엔 다이어트하려고 하루에 20~24㎞ 걸었다. 급격하게 살이 빠지더라. 걷는 재미도 생겼다. 저만의 힐링이었다. 저한텐 군대가 굉장히 편안한 곳이었다. 들판을 2~3일 동안만 걷는데 돌이켜보면 진짜 감사하다"고 '감사맨' 면모를 자랑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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