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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올스타전]'세레머니상' 김규민 "감독님께 소심한 도발을 해보고 싶었다"
작성 : 2015년 01월 25일(일) 16:57

[장충=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김규민(OK저축은행)이 충격적인 세레머니로 올스타전 세레머니상의 주인공이 됐다.

김규민이 25일 오후 2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올스타전에서 색다른 세레머니로 팬들에게 웃음을 줬다. 김규민은 현장에서 진행된 기자단 투표에서 총 23표 가운데 6표를 얻어 세레머니상을 수상했다.

김규민은 이날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 뒤, 김세진 감독 앞으로 다가가 엉덩이를 내미는 세레머니로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김세진 감독은 질색한 듯, 손바닥으로 김규민의 엉덩이를 때려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김규민은 "조금의 준비는 돼 있었다. 이런 자리에서라도 감독님한테 소심한 도발을 해보고 싶었다"고 말해 인터뷰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세진 감독에게 "걷어차였다"라고 말한 김규민은 사전에 협의가 있었냐는 말에 "물론 사전 협의는 없었다"면서 "감독님 사랑합니다"라고 말해 다시 한 번 웃음을 터트렸다.

상금 100만원을 "팀원들과 함께 간식을 사먹을 것"이라고 전한 김규민은 후반기 각오에 대해 묻자 "정상에 오르기 위해 지금까지 노력하고 있다. 열심히 하겠다"라며 각오를 드러내며 인터뷰를 마쳤다.


이상필 기자 sp907@stoo.com
사진=이영훈 기자 rok6658@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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