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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올스타전]'MVP' 전광인 "상금은 일단 세터들에게 베풀겠다"
작성 : 2015년 01월 25일(일) 16:50

[장충=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전광인(한국전력)이 생애 첫 올스타전 MVP에 등극했다.

전광인은 25일 오후 2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펼쳐진 NH농협 2014-2015 V리그 올스타전에서 팀 최다인 9점을 기록해 V-스타의 승리를 견인하며 MVP에 등극했다. 전광인은 이날 현장에서 진행된 기자단 투표에서 총 23표 가운데 18표를 획득해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이날 열린 서브 콘테스트에서는 2위에 그쳤지만, 올스타전 MVP를 통해 아쉬움도 모두 씻어버렸다.

경기 후 전광인은 서브 콘테스트에서 2위를 한 것이 아쉬워 열심히 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서브 콘테스트는 별 생각 없이 나갔다. MVP가 된 것은 형들이 많이 몰아준 것 같다"며 함께 뛴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재밌게 즐기면서 했는데 좋은 상을 주셨다"며 "상금은 일단 세터들한테 베풀겠다. 그리고 팀에 가서 선수들과 함께 맛있는 것을 먹겠다"고 전했다.

이날 올스타전에는 4075명의 팬이 경기장을 찾아 만원 관중을 기록했다. 많은 팬들이 찾은 만큼, 다양한 행사가 진행돼 배구팬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전광인은 가장 인상적인 이벤트를 묻는 질문에 "사연을 통해 가족이 경기요원으로 참여한 것이다. 좋은 추억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렇게 많이 (경기장을) 찾아와 주셔서 보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팬들이 보시기에 즐거운 플레이를 보여드릴 것"이라며 감사를 표시했다.

전광인은 마지막으로 후반기 각오를 묻는 질문에 "전반기가 나름 잘 끝났다고 생각한다. 후반기에는 지금보다 나은 결과물을 만들겠다. 더 많은 승리를 해서 순위 안에 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팀을 포스트시즌으로 이끌겠다는 굳은 다짐을 밝히며 인터뷰를 마쳤다.


이상필 기자 sp907@stoo.com
사진=이영훈 기자 rok6658@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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