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강유림이 삼성생명과의 동행을 이어간다.
WKBL은 4일 2025년 FA 1차 협상 결과를 공시했다.
1차 FA 대상자는 총 9명이었다. 이 중 데뷔 후 첫 번째 FA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1차 FA 대상자는 총 4명(강유림, 정예림, 김나연, 이명관)이다.
1차 FA 협상 결과 두 명의 선수가 원소속 구단과 재계약을 맺었다. 강유림은 용인 삼성생명과 계약 기간 4년, 총액은 2억 500만 원(연봉 1억 8500만 원, 수당 2000만 원), 정예림은 부천 하나은행과 계약 기간 3년, 첫 해 총액 2억 원(연봉 1억 8000만 원, 수당 2000만 원)의 조건으로 원소속팀과 동행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또다른 1차 FA 대상자였던 이명관과 김나연은 결렬됐다. 이명관의 제시액은 1억 7000만 원이었지만, 아산 우리은행의 제시액은 1억 6000만 원이었다. 김나연 역시 4500만 원을 제안했지만, 삼성생명은 4000만 원을 제시해 차이가 있었다.
결렬된 이들은 2차 협상 기간인 5일부터 9일 17시까지 타 구단과 협상에 나설 수 있다.
2차 FA 대상자에 들었던 신한은행 강계리, 구슬, 신지현, 이경은, 하나은행 김정은까지 총 5명도 협상에 들어간다.
FA 협상 기간은 총 3차로 나눠서 진행된다. 1차 협상 기간은 26일부터 4월 4일 17시까지였으며, 2차 협상 기간은 앞서 언급했듯 4월 5일부터 9일 17시까지다. 1, 2차 협상 기간 계약을 체결하지 못한 선수는 10일부터 12일 17시까지 원소속 구단과 3차 협상에 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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