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4월 봄날씨와 더불어 음악 팬들의 감성을 자극할 다채로운 공연들이 펼쳐진다. 공연장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구성과 아티스트들의 진심이 담긴 라이브 무대가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유어썸머 소속 밴드 너드커넥션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단독 공연 'S/S'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너드커넥션의 음악을 재해석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공연은 어쿠스틱 세트를 기반으로, 현악 쿼텟과 피아노가 함께 어우러져 너드커넥션의 음악을 보다 섬세하게 재해석한다. 공연은 4월 11일 금요일 오후 8시, 4월 12일 토요일 오후 6시, 4월 13일 일요일 오후 5시에 이화여자대학교 ECC 삼성홀에서 진행된다.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뮤직원 컴퍼니 소속 가수 알리가 오는 4월 12일 토요일 오후 7시 30분, 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콘서트 ‘용진(勇進)'으로 광주 관객들을 찾아간다. 자신의 본명을 타이틀로 내세운 이번 공연은 지난 음악 여정을 되짚는 동시에, 미공개 신곡과 새로운 편곡 무대를 통해 변함없는 진정성과 도전을 전한다.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한 이번 공연을 통해 20년간 함께해 준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도 전할 예정이다.
밴드 공연과 디제잉이 결합된 새로운 형식의 클럽 데이 공연 ‘PULL THE TRIGGER Vol.1’이 4월 13일 일요일 오후 5시, 프리버드 리부트(컨벤트 펍)에서 관객들을 맞이한다. 노머시 컴퍼니와 프리버드 리부트가 공동 기획한 이번 무대에는 바세린, 해머링, 엔드디즈데이, 뱀파이어 호텔이 출연해 강렬한 메탈코어 에너지를 선사할 예정이다.
음악 유통사 미러볼뮤직과 홍대의 상징적인 공간 제비다방이 함께하는 기획 공연 ‘MIRRORBALL P!CK X 제비다방’의 스무 번째 무대에는 보랏빛 감성의 모던록 밴드 뷰렛이 함께한다. 4월 16일 수요일 오후 8시, 제비다방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 뷰렛은 팬들과 더욱 가까이 호흡하며 색다른 라이브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씬디라운지를 운영하는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음레협)는 다양한 대중음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형 기획사 및 소속사 없이 활동하는 인디 뮤지션과 소규모 공연장의 권익 보호를 위해 힘쓰고 있다. 또한, 라이브 음악 공연 통합 정보 구축의 일환으로 마포구 홍대 곳곳에 키오스크를 설치하여 인근 공연장에서 예정된 공연 소식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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