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KBS가 시우민의 '뮤직뱅크' 출연 불발 관련 입장을 밝혔다.
4일 KBS는 시청자청원 게시판에 게재됐던 "시우민의 '뮤직뱅크' 출연 불발에 대한 공정하고 솔직한 답변 부탁드린다"라는 청원에 답변을 남겼다.
KBS는 "제작진은 방송을 앞두고 시우민 측과 출연 여부에 대해 협의를 이어왔다. 다만 그 과정에서 논의의 방향이나 기대에 차이가 있었던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뮤직뱅크'는 모든 기획사와 아티스트에게 열려 있으며, 라인업은 출연을 희망하는 가수들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무대 구성, 프로그램 흐름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된다"며 "한정된 편성 시간과 제작 여건으로 인해 모든 출연 요청을 수용하기 어려운 점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4일 원헌드레드는 자사 레이블 INB100 소속인 시우민이 '뮤직뱅크'에 출연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는 불공정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에 KBS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 이하 KBS 측 청원 답변 전문.
뮤직뱅크에 관심을 갖고 청원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1998년 첫 방송 이후, 뮤직뱅크는 케이팝의 역사와 함께하며 매주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무대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가수 시우민 씨의 출연과 관련해 말씀드립니다. 제작진은 방송을 앞두고 시우민 씨 측과 출연 여부에 대해 협의를 이어왔습니다. 다만 그 과정에서 논의의 방향이나 기대에 차이가 있었던 것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뮤직뱅크는 모든 기획사와 아티스트에게 열려 있으며, 라인업은 출연을 희망하는 가수들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무대 구성, 프로그램 흐름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됩니다.
한정된 편성 시간과 제작 여건으로 인해 모든 출연 요청을 수용하기 어려운 점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 시우민 씨의 무대를 기다리셨던 팬 여러분의 아쉬움에 공감하며, 앞으로도 더 많은 아티스트들이 뮤직뱅크를 통해 팬들과 만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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