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양의지·양석환 홈런' 두산, 시즌 첫 연승…키움은 3연패
작성 : 2025년 04월 03일(목) 21:18

양의지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두산 베어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두산은 3일 잠실야구장엣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과의 홈 경기에서 6-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2연승을 질주, 시즌 4승 6패를 기록했다.

반면 3연패에 빠진 키움은 4승 6패를 했다.

두산의 선발투수 콜어빈은 6이닝 5피안타 1사사구 6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2승을 거뒀다.

타선에선 양의지가 3점 홈런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양석환도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키움의 선발로 나선 로젠버그는 6이닝 5피안타 2피홈런 2사사구 6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두산이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1회초 2사 1, 2루에 타석에 들어선 양의지가 로젠버그의 2구 123km 커브를 때려 강승호와 김재환을 불러 들이는 3점 홈런을 뽑아냈다.

기세를 탄 두산이 대포로 달아났다. 4회말 선두타자 양석환이 3구 143km 직구를 받아쳐 좌월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5m의 솔로 홈런을 터뜨렸고, 4-0으로 리드를 벌렸다.

키움의 타선이 침묵을 깼다. 7회초 선두타자 최주환이 우익수 방면 3루타를 치고 나가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두산은 선발투수 콜어빈을 마운드에서 내리고 박정수를 교체 투입하는 강수를 뒀다. 그러나 김동헌이 3루수 내야안타로 최주환을 홈으로 불러들이며 1점을 만회했다.

두산도 맞불을 놨다. 이어진 7회말 선두타자 오명진이 3루수 송구 실책으로 출루했고, 폭투로 3루까지 내달렸다. 키움의 두 번째 투수 이강준은 조수행을 삼진으로 처리했으나, 후속타자 정수빈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기세를 탄 두산은 8회말에도 양석환의 2루타와 대타로 나선 김인태의 초구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이후 양 팀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두산의 6-1 완승으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