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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수성' 유재학 감독 "공격수들에 만족"
작성 : 2015년 01월 25일(일) 16:28
[인천=스포츠투데이 김진수 기자]정규리그 1위를 지킨 울산 모비스의 유재학(51) 감독이 공격에 만족했다.

모비스는 25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원정경기에서 90-66으로 대승을 거뒀다. 29승9패가 된 모비스는 2위 서울 SK와의 승차를 0.5 경기차로 따돌리고 선두를 굳게 지켰다.

이날 모비스는 초반부터 맹공을 펼쳤다.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1쿼터에만 11점을 넣는 등 28-13으로 크게 앞섰고 이후 양동근과 문태영의 활약까지 더해져 시종일관 전자랜드를 압도했다.

경기 뒤 만난 유재학 감독은 "공격수들이 만족스럽게 해줬다. 식스맨들이 송창용이나 전준범 등 제 역할을 잘해줬다"고 말했다.

모비스가 대승을 거뒀지만 전자랜드는 이날 테렌스 레더와 유도훈 감독이 퇴장당하면서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4쿼터 중반에는 이현호와 몸싸움을 벌이던 라틀리프도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다.

유재학 감독은 "몸싸움이 대해서는 양 팀 모두 슬기롭게 넘어가야 할 부분"이라고 짧게 말했다. 다가오는 창원LG전에 대해서는 "지난해의 좋은 분위기라는 것을 감지하고 있기 때문에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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