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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올스타전]V-스타, K-스타 꺾고 기분 좋은 승리
작성 : 2015년 01월 25일(일) 14:44

[장충=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NH농협 2014-2015 V리그 올스타전에서 V-스타가 K-스타를 꺾고 축제의 승자가 됐다.

V-스타는 25일 오후 2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올스타전에서 K-스타와 세트스코어 2-2(15-7 11-15 15-13 13-15)를 기록했지만, 총점에서 54-50으로 앞서며 승리팀이 됐다.

여자부 선수들로만 진행된 1세트. V-스타는 김사니(IBK기업은행)의 서브에이스로 상쾌한 출발에 성공했다. 이어 니콜(도로공사)이 마치 정규경기를 펼치는 듯한 활약으로 순식간에 10-6으로 도망갔다. K-스타는 레오(삼성화재)를 깜짝 투입하며 반격을 노렸지만, 레오의 공격은 네트에 걸려 오히려 점수차가 더 벌어지고 말았다. 결국 문정원(도로공사)의 서브에이스까지 터진 V-스타가 15-7로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에서는 K-스타가 반격에 나섰다. 폴리(현대건설)의 3연속 서브득점이 터지면서 순식간에 11-7로 도망갔다. V-스타는 전광인(한국전력)을 투입하며 추격에 나섰지만, 초반 격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2세트는 K-스타가 15-11로 따냈다.

3세트부터는 남자부 선수들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K-스타는 3세트 초반 산체스(대한항공)의 강서브로 기선을 제압하는데 성공했다. 이어 리베로 최부식(대한항공)의 후위공격까지 터지면서 8-4로 달아났다. 그러나 V-스타도 시몬(OK저축은행)과 전광인(한국전력)의 활약으로 12-12 동점을 만들며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V-스타는 최민호(현대캐피탈)의 블로킹 득점과 박진우(우리카드)의 서브에이스까지 더하며 15-13으로 3세트를 따냈다.

4세트에서 6점차 이상으로 이겨야만 하는 K-스타는 류윤식(삼성화재)의 활약에 힘입어 8-5 리드를 잡았다. V-스타는 전광인과 시몬이 점수를 쌓으며 12-11 역전에 성공했지만, K-스타도 곧바로 재역전하며 15-13으로 4세트를 마무리했다. 양 팀은 세트스코어 2-2를 기록했지만, V-스타가 총점에서 54-50으로 앞서며 올스타전의 승자가 됐다.

한편 이날 올스타전은 한 세트 당 15점씩 총 4세트제로 진행됐으며, 총점으로 승리팀을 결정했다. 1, 2세트에는 여자부 선수들이 출전했고, 3, 4세트에서는 남자부 선수들이 코트에 나섰다.


이상필 기자 sp907@stoo.com
사진=이영훈 기자 rok6658@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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