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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틀리프 더블더블' 모비스, 전자랜드 꺾고 1위 수성
작성 : 2015년 01월 25일(일) 14:09

울산 모비스가 라틀리프(맨 오른쪽)가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전자랜드와의 홈경기에서 골밑슛을 시도하고 있다./KBL 제공

[인천=스포츠투데이 김진수 기자]프로농구 울산 모비스가 외국인 선수 리카르도 라틀리프의 맹활약을 앞세워 선두를 굳게 지켰다.

모비스는 25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인천 전자랜드에 90-66으로 이겼다.

29승9패가 된 모비스는 2위 서울 SK와의 승차를 0.5경기차로 늘렸다. 전자랜드와의 상대 전적에서도 3승2패로 앞서 나갔다.

라틀리프가 35득점 15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면서 맹활약을 펼쳤고 양동근이 15득점하며 팀을 진두지휘했다.

치열한 6강 플레이오프 싸움을 벌이고 있는 전자랜드는 3연패에 빠졌다. 19승21패가 돼 7위로 두 계단 내려갔다.

모비스는 전반에만 19득점을 올린 라틀리프와 14득점을 꽂아 넣은 문태영의 활약을 앞세워 52-33으로 크게 앞섰다.

전자랜드는 4쿼터 1분을 남겨놓고 문태영을 수비하던 리카르도 포웰이 테크니컬 파울을 두 개 받아 퇴장 당하면서 분위기에서도 밀려 초반부터 제대로 힘을 쓰지 못했다.

그러나 전자랜드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주장 리카르도 포웰의 분전을 앞세워 추격에 나섰다. 포웰이 3쿼터에만 14득점을 올리며 추격의 불씨를 당겼지만 19점차로 벌어진 점수 차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았다.

62-59로 앞선 모비스는 4쿼터에도 식지 않은 득점력을 과시했다. 라틀리프와 문태영, 전준범이 돌아가면서 점수를 넣었다.

전자랜드는 설상가상으로 4쿼터 6분42초를 남겨놓고 이현호와 라틀리프가 수비 도중 파울을 범한 상황에서 심판에게 항의하다 테크니컬 파울을 받아 퇴장을 당해 사령탑 없이 경기를 치러야 했다.

모비스는 경기 막판에 식스맨들을 골고루 기용하며 손쉽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전자랜드에서는 포웰이 27득점으로 분발했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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