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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32강]'망신' 첼시, 3부리그 브래드포드에 2-4 역전패
작성 : 2015년 01월 25일(일) 10:29

세스크 파브레가스 /getty images

[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가 3부리그 팀인 브래드포드에 역전패 당하는 망신을 당했다.

첼시는 25일(한국시간) 오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4-2015 FA컵 32강전 브래드포드와의 홈경기서 2-4로 패했다. 이로써 첼시의 올 시즌 FA컵 여정은 끝나게 됐다.

이날 주전 선수들이 대거 빠진 첼시는 전반부터 브래드포드를 압도했다. 브래드포드를 계속 압박하던 첼시는 전반 21분 오스카의 크로스를 받은 게리 케이힐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선취골을 뽑아냈다.

이어 전반 38분에는 하미레스가 모하메드 살라의 패스를 받은 뒤 아크 정면에서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뽑아냈다.

그러나 브래드포드는 곧바로 반격에 성공했다. 전반 41분 스태드가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찬 왼발 슈팅이 왼쪽 골문 구석에 꽂히면서 추격의 불씨를 당겼다.

후반전 초중반도 첼시가 공격을 주도했다. 첼시는 윌리안과 세스크 파브레가스까지 투입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고자 했다. 그러나 첼시는 오히려 동점골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다. 후반 30분 모라이스가 아크 정면에서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첼시는 에당 아자르까지 투입했다. 그마저도 소용없었다. 브래드포드는 후반 37분 할리데이가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역전골을 터뜨렸고, 후반 종료 직전 예이츠가 쐐기 골을 성공시키며 극적인 역전승을 완성시켰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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