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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퇴장' 레알, 코르도바에 2-1 진땀승…선두 유지
작성 : 2015년 01월 25일(일) 08:22

가레스 베일 /getty images

[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의 퇴장에도 불구하고 코르도바에 진땀승을 거뒀다.

레알은 25일(한국시간) 스페인 코르도바 에스타디오 누에보 아르캉헬에서 열린 2014-201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0라운드 코르도바와의 원정경기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레알은 16승3패(승점 48)를 기록하며 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코르도바는 3승9무8패(승점 18)로 14위에 머물렀다.

이번 경기서 선제골의 주인공은 코르도바였다. 베베의 슈팅이 세르히오 라모스의 팔에 맞으면서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전반 3분 키커로 나선 나빌 길라스가 이를 성공시켰다.

초반부터 경기가 꼬인 레알은 전반 27분 세트피스에서 동점골을 뽑아냈다. 코너킥 상황에서 베일의 머리를 스친 볼이 문전 앞에 있던 카림 벤제마에게 연결됐고, 벤제마는 오른발 슈팅을 통해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은 후반 막판까지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이어갔다. 레알은 후반 37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호날두가 상대 수비수 에디마르의 얼굴을 가격하면서 퇴장을 당했다.

이에 레알은 수적 열세에 놓였지만 후반 42분 페널티킥을 얻어 역전의 기회를 잡았다. 프리킥 상황에서 페널티박스 안에 있던 상대 수비수가 핸드볼 파울과 함께 퇴장을 당했다. 키커로 나선 베일은 골망을 흔들며 팀에 짜릿한 역전승을 선물했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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