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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폐 끼친 호날두, 상대 얼굴에 펀치 작렬 후 퇴장
작성 : 2015년 01월 25일(일) 07:51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getty images

[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레알 마드리드)가 상대 수비수 얼굴에 펀치를 작렬해 퇴장 당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5일(한국시간) 스페인 코르도바 에스타디오 누에보 아르캉헬에서 열린 2014-201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0라운드 코르도바와의 원정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3분 페널티킥을 내주며 선취골을 내줬다. 그러나 카림 벤제마의 동점골과 경기 종료 직전 가레스 베일의 페널티킥 결승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간신히 승점 3을 추가한 레알 마드리드는 16승3패(승점 48)를 기록하며 2위 바르셀로나(승점 44)와의 격차를 유지했다.

이날 호날두는 비신사적인 플레이로 퇴장을 당해 눈길을 모았다. 호날두는 후반 38분 상대 수비수 에디마르 프라가와 몸싸움 도중 다리를 걷어찬 뒤 급기야 주먹으로 얼굴을 가격했다. 게다가 호세 앙헬 크레스포의 얼굴을 손으로 밀어내기까지 했다.

결국 주심은 곧바로 호날두에게 레드카드를 통해 퇴장을 명했다. 이번 퇴장으로 호날두는 다음 경기 출전은 물론 추가 징계까지 예상되는 상황이다. 만약 3경기 이상 출전 정지 징계를 받게 된다면 다음달 8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마드리드 더비' 경기에 나설 수 없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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