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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KCC 꺾고 2연패 탈출… 동부 2연승(종합)
작성 : 2015년 01월 24일(토) 17:47

서울 SK의 김선형

[스포츠투데이 오대진 기자]프로농구 서울 SK가 전주 KCC를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원주 동부는 부산 KT에 승리하고 2연승을 달렸다.

SK는 24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5라운드 KCC와의 원정경기에서 80-7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패를 끊어낸 SK는 시즌 전적 29승10패를 기록, 선두 울산 모비스(28승9패)에 승률에서 뒤진 2위를 기록했다.

패한 KCC는 3연패와 홈 6연패 늪에 빠졌다. 시즌 10승29패로 최하위 서울 삼성(8승31패)에 불과 2게임차로 쫓기게 됐다.

김선형과 코트니 심스의 활약이 빛났다. 김선형은 3점슛 4개 포함 24득점 7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심스도 18득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KCC는 타일러 윌커슨이 양 팀 최다인 30득점을 기록했고, 하승진도 18득점 9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를 22-14, 2쿼터를 41-29로 앞선 채 마친 SK의 여유있는 승리가 예상됐던 경기였다. 그러나 KCC의 뒷심도 만만치 않았다.

KCC는 박경상이 3점슛으로 3쿼터의 포문을 연 뒤 3쿼터에만 7득점을 기록했고, 골밑의 하승진도 7득점을 보탰다. 윌커슨과 정희재, 김지후까지 득점에 가세한 KCC는 3쿼터 스코어 27-18을 기록하며 56-59, 3점차까지 따라붙은 채 4쿼터를 맞았다.

4쿼터는 접전이었다. KCC가 69-68로 앞선 경기 종료 3분52초 전, 심스의 5번째 파울로 헤인즈가 투입됐다. 이어 최부경이 점퍼와 골밑슛을 성공시켰고, 김선형이 멋진 리버스 레이업슛을 성공시켰다. 그러나 김지후에게 3점슛을 허용하며 경기는 76-76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결국엔 SK가 웃었다. 김선형이 경기 종료 53.8초 전 다시 한 번 리버스 레이업슛을 성공했다. 이어 종료 21.2초 박승리가 결정적인 공격 리바운드를 잡았고, 김선형이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동부와 KT의 경기는 동부가 69-63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동부는 시즌 전적 25승13패로 리그 3위를 유지했고, 패한 KT는 시즌 19승20패로 인천 전자랜드-창원 LG와 함께 공동 5위로 처졌다.

동부는 박지헌이 19득점 5리바운드-데이비드 사이먼이 17득점 6리바운드-윤호영이 11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활약했다. KT는 찰스 로드(16득점 8리바운드)와 윤여권(13득점) 분전했지만, 동부를 넘기엔 역부족이었다.


오대진 기자 saramadj@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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