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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경기 만에 복귀' 베츠, 에인절스전 3타수 무안타 침묵
작성 : 2025년 03월 26일(수) 14:03

무키 베츠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구토와 탈수 증세에 시달렸던 LA 다저스의 간판 타자 중 한 명인 무키 베츠가 16일 만에 경기에 나섰다.

베츠는 26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시범 경기에서 2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베츠는 지난 10일 애스래틱스와의 경기 이후 반복되는 구토와 탈수 증세를 겪으며 출전하지 못했다.

그런 상태에서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5시즌 개막전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도 상태가 악화되어 조기 귀국했다.

이후 베츠는 몸 상태를 조절한 뒤 16경기 만에 이날 모습을 드러냈다.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이한 베츠는 에인절스의 선발투수 잭 코차노비츠의 2구 95.9마일(약 154.3km) 싱커를 타격했지만, 3루수 방면 땅볼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에서도 타격감은 올라오지 않았다. 3회초 1사 2루 득점권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베츠는 코차노비츠의 초구 94.5마일(약 152.1km) 싱커를 공략했으나 1루수 뜬공으로 잡혔다.

이어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다시 한 번 코차노비츠를 상대한 베츠는 이번에도 94.8마일(약 152.6km) 싱커를 때렸다. 하지만 이번에도 2루수 땅볼로 고개를 숙였다.

이후 베츠는 6회말 시작과 동시에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한편 다저스는 에인절스에 4-1로 승리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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