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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새론 죽음, 김수현 때문 아니야" 전 남친 등장
작성 : 2025년 03월 25일(화) 14:32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배우 고(故) 김새론의 전 남자친구가 "김새론이 죽은 건 김수현 배우 때문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25일 더팩트는 故 김새론의 전 남자친구 K씨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K씨는 "새론이가 죽은 건 김수현 배우 때문이 아니란 걸 저는 알고 있다. 진실이 가려진 부분들이 너무 많아서 저는 화가 난다. 죽은 새론이의 영혼을 달래기 위해서라도 그 일부라도 세상에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K씨에 따르면 故 김새론은 연초 결혼했던 것으로 알려진 뉴욕 남자의 폭언과 가족들의 무관심 등으로 힘든 상황을 겪었다. 김새론은 지난해 11월 자해로 손목인대가 끊어져 응급수술까지 해야하는 상황이었지만, 가족들은 연락을 받고도 아무도 나타나지 않았다고 한다. 병원비도 당시 소속사 관계자가 지급했다고.

K씨는 "새론이가 퇴원한 직후 제가 데리고 곧바로 집으로 갔는데, 친엄마가 지인과 태연히 식사를 하고 있었고, 전혀 놀라거나 아픔을 공감하는 기색이 없었다"며 "이런 가족들의 태도 때문에 새론이는 늘 어디론가 도망하고 싶어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새론이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저로서는 이모라는 분이 유족이라는 이름으로 뒤늦게 나타나 마치 김수현과 문제가 있어서 목숨을 끊은 것처럼 몰고가는 것은 억지스럽다"며 "친엄마도 친아버지도 직접 나서지 못하는 것은 어쩌면 새론이가 생전 오히려 도망치고 싶었던 대상이었기 때문 아니겠느냐"라고 전했다.

또한 "어떻게 딸이 결혼한걸 가족들이 아무도 모를 수가 있나. 나는 이해한다. 가족들 누구도 김새론이 뉴욕남자와 결혼한 사실을 몰랐다는 것은 그만큼 딸과의 소통이 거의 없었다는 반증 아닌가"라며 "그런데 연을 끊다시피 관심을 주지 않다가 세상을 떠나고 없는 지금에 와서 수년 전 유명 배우와의 교제했던 사실을 들춰내는 것은 다른 의도나 목적이 있지 않고는 설명이 안 된다. 김수현이란 배우를 만나본 적이 없지만, 유명세 때문에 매를 맞는 상황이 많이 억울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수현 측은 김새론의 사생활 사진을 유출한 가세연과 故 김새론 유족 등을 고발한 상태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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