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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 EPL 복귀 재점화…유력 팀으론 토트넘 아닌 리버풀 거론
작성 : 2025년 03월 24일(월) 13:32

해리 케인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복귀설이 재점화됐다. 그런데 복귀 팀으로 친정 토트넘 홋스퍼가 아닌 리버풀이 거론됐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4일(한국시각) 케인이 EPL 복귀를 원하고 있음을 보도했다.

매체는 "케인은 지난 2023년 토트넘을 떠나 뮌헨에 합류해 커리어 첫 우승을 노리고 있다. 하지만 그는 EPL 복귀를 원한다"고 전했다.

이어 "케인은 지인들에게 EPL 복귀를 진지하게 원한다고 털어놨으며 그 중 가장 유력한 팀으로 리버풀이 거론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관심을 가지는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스페인 매체 '엘 나시오날' 역시 "최고 수준의 전력을 원하는 리버풀 입장에선 케인은 완벽한 선수다. 그는 리버풀에 엄청난 시너지를 불어넣을 것"이라며 "케인은 영국에서 선수 생활을 마치고 싶어한다. 그리고 리버풀이 가장 이상적인 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케인의 복귀 이유 중 하나는 EPL 최다골 기록 경신이다. 케인은 EPL에서 231골을 넣었고, 이는 앨런 시어러(260골)에 이어 역대 득점 2위의 기록이다.

하지만 케인은 이런 대기록 작성을 두고 토트넘을 떠나 뮌헨으로 이적했다. 이는 우승 때문이었다. 케인은 토트넘에서 10년을 뛰면서 리그컵 준우승(2014-2025·2020-2021 시즌) 두 번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 한 차례(2018-2019 시즌)를 경험했을 뿐 우승은 아직 거두지 못했다.

그리고 올 시즌에 드디어 성불을 목전에 두고 있다. 뮌헨은 현재 리그에서 19승 5무 2패(승점 62)를 기록하면서 2위 레버쿠젠에 승점 6을 앞서고 있다.

만약 케인이 올 시즌 뮌헨과 함께 우승한다면 EPL 리턴도 충분한 선택지 중 하나일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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