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사랑에 빠졌다. 교제 상대는 도널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 며느리인 버네사 트럼프다.
우즈는 24일(한국시각) 자신의 SNS에 버네사와 찍은 사진 2장과 함께 "당신과 함께 하면 사랑으로 가득 차고, 인생이 더 나아진다. 함께 하는 삶의 여정을 기대한다"는 글을 게재했다.
우즈와 버네사는 최근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다. 우즈는 이번 게시물을 통해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버네사는 모델 출신으로, 지난 2005년 트럼프 대통령의 아들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결혼했다. 버네사와 트럼프 주니어 사이에는 5명의 자녀가 있지만, 두 사람은 지난 2018년 이혼했다.
현지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주니어 역시 우즈와 버네사의 열애에 대해 "괜찮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녀들과의 연도 있다. 버네사의 딸 카이 트럼프는 지난 2월 타이거 우즈 재단이 주최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대회의 프로암에 출전한 바 있다.
또한 카이 트럼프와 우즈의 아들 찰리, 샘은 같은 학교에 다는 선후배 사이이기도 하다.
한편 우즈는 최근 왼쪽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해 수술을 받았다. 마지막 공식 대회 출전은 지난해 7월 디 오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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