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전 보디빌더 고재수가 대한보디빌딩협회 심판위원장에 임명됐다.
최근 고재수가 대한보디빌딩협회 심판위원장으로 임명되며, 그의 여정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보디빌딩을 통해 대통령상, 금메달 등 여러 차례의 영예를 안았던 고재수는 이제 그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새로운 역할을 맡게 됐다.
고재수는 단순한 보디빌더를 넘어서, 한류 스타들의 트레이너로서도 큰 이름을 얻었다. 배용준, 비(정지훈)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한류 스타들의 피지컬 관리와 트레이닝을 맡으며 그들의 몸매와 건강을 책임졌다. 특히 그는 배용준의 몸짱 프로젝트에서 총감독으로 활동하며 배용준의 몸매 변화를 돕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또한, 고재수는 비의 수석 트레이너로서 그의 체력과 피지컬을 관리했다. KBS 특별 프로그램 '비를 만든 7인'에 출연해 비의 훈련 과정과 변화를 공개하며, 그의 수석 트레이너로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고재수의 철저한 관리와 트레이닝은 비의 몸매와 공연 준비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팬들에게도 큰 인상을 남겼다.
고재수는 6년간 국가대표로 활동하며 국내외 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었다. 아시아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고, 미스터코리아 대상을 1998년에 수상하는 등 보디빌딩의 세계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미스터코리아 대상 수상은 그의 전성기를 알리는 이정표였다.
고재수의 가장 큰 업적 중 하나는 보디빌딩을 통한 대통령상 수상이다. 그는 자신의 체력과 기술을 바탕으로 수많은 보디빌딩 대회에서 우승을 거두었고, 그 결과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그의 노력과 열정은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었으며, 보디빌딩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큰 롤모델이 됐다.
고재수는 이제 대한보디빌딩협회 심판위원장이라는 새로운 역할을 맡았다. 심판위원장으로서, 그는 보디빌딩 대회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유지하며, 후배들에게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예정이다. 그의 풍부한 경험과 깊은 전문 지식은 앞으로도 보디빌딩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고재수는 한 사람의 보디빌더로서, 트레이너로서, 그리고 심판위원장으로서 다채로운 분야에서 성공을 이뤄냈다. 그가 걸어온 길은 단순한 스포츠 선수의 경로를 넘어서, 다양한 영역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는 상징적인 이야기가 되고 있다. 앞으로 그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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