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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 2025년 03월 23일(일) 17:07

에이티즈 / 사진=KQ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에이티즈

에이티즈(홍중, 성화, 윤호, 여상, 산, 민기, 우영, 종호)는 23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구 체조경기장)에서 2025 에이티즈 월드 투어 ''투워즈 더 라이트 : 윌 투 파워' 피날레 인 서울('TOWARDS THE LIGHT : WILL TO POWER' FINALE IN SEOUL)' 마지막 날 공연을 개최했다.

지난해 1월,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월드 투어를 시작한 에이티즈는 약 1년 2개월 만에 그 시작점 서울에서 월드 투어 대단원의 마침표를 찍게 됐다. 특히 이번 피날레 공연을 통해 수많은 아티스트들의 꿈의 무대로 꼽히는 KSPO DOME 입성을 알려 화제를 모았다.

"우리는 모두 빛을 갖고 태어난다"는 자막과 함께 시작된 공연에서 에이티즈는 '미친 폼 (Crazy Form)' 'Say My Name' 'WIN'으로 'ACT I. WE ARE THE LIGHT'를 채웠다.

이어 'ACT II. LOST'에서는 무대 뒤에 있던 타워에 감시의 눈이 등장, '타인의 시선으로 빛을 잃다'란 주제와 함께 홍중과 윤호가 흡인력 짙은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계속해서 'This World'에서는 산의 사슬 퍼포먼스가 펼쳐졌고, '최면 (Wake Up)'에서는 스카프를 활용한 멤버들의 관능적인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Guerrilla (Flag Ver.)' 무대에선 홍중의 일렉기타 퍼포먼스가 덧붙어 눈길을 끌었다.

또 'Cyberpunk', 'HALAZIA'에 이어 '새 Bird'에선 홍중, 성화, 윤호가 섹시한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IT's You'에선 여상, 산, 우영이 부드러운 웨이브와 절도 있는 칼군무가 공존하는 환상적인 무대를 펼쳤다.

'ACT III. TOWARDS THE LIGHT'에서는 '빛을 찾는 과정 속 방황과 위로를 통한 극복'을 그렸다. 먼저 윤호, 민기가 나와 'Youth' 무대를 꾸몄다. 이들은 데뷔 전 오디션을 앞두고 나눴던 전화통화 내용을 재구성한 내레이션 연출로 20대 청춘의 모습을 그려냈고, 종호는 'Everything'으로 애절한 감정을 노래했다.

계속해서 우영이 리프트에서 등장해 빛을 향해 달려나가는 퍼포먼스를 펼친 뒤, 'Silver Light' ' Crescent part.2' 'WAVE' 'Dancing Like Butterfly Wings'가 이어졌다.

본 공연의 마지막 파트 'ACT IV. PRIME TIME'에는 '마침내 타인으로부터 자유로워진 나. 전성기의 미친폼을 보여준다'는 내용으로, 팀의 맏형 라인이라 '맏즈'로 불리는 홍중, 성화가 유닛곡 'MATZ'로 폭발적인 케미를 보여줬다. 이어 'Ice On My Teeth' 'ARRIBA' 'DJANGO' 'BOUNCY (K-HOT CHILLI PEPPERS)' 'WONDERLAND (Symphony No.9 'From The Wonderland')'로 팬들의 떼창을 이끌어냈다.

잠시간 후 앙코르 파트 'ACT V. WILL'에서는 '희망찬 미래에 대한 기대감과 연대'를 담은 무대가 이어졌다. 멤버들은 이동차를 타고 객석에 앉은 관객들에게 가까이 다가와 소통했고, 'WORK' 'THANXX' '멋 (The Real) (흥:興 Ver.)' 'Celebrate' '꿈날 (Dreamy Day)' 'Enough'로 공연을 마무리 지었다.

월드 투어 '투워즈 더 라이트 : 윌 투 파워'를 통해 에이티즈는 서울을 시작으로 일본을 거쳐 북미 10개 도시에서 13회 공연, 유럽 9개국에서 14회 공연을 펼치며 전 세계 팬들과 만났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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