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진주희 기자]문경 40대 귀촌 부부 의문의 사망 사건의 원인이 밝혀졌다.
23일 문경경찰서는 "지난 21일 문경시 농암면의 한 주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귀촌 부부의 부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한 결과 일산화탄소 중독사로 추정된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부부가 살던 벽돌 구조 주택의 보일러와 배기통 연결부위가 파손된 사실을 발견했다.
발견 당시 곽씨는 작은 방에서 엎드려 있었고, 김씨는 입에 거품을 문 채 거실에 누워 있었다.창문과 문이 모두 닫혀 있었고 외상이나 유서, 외부 침입 흔적이 없었다.
한편 경기도에서 살던 이들은 귀촌하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문경에 2층 주택을 지었고 이달 19일 입주했다.
진주희 기자 ent1234@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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