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노박 조코비치(5위, 세르비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스터스 통산 최다승 타이기록을 세웠다.
조코비치는 22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ATP 투어 마스터스 1000 마이애미 오픈 단식 2회전에서 링키 히지카타(86위, 호주)를 2-0(6-0 7-6<7-1>)으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조코비치는 3연패를 끊고 정상 탈환을 향한 도전을 계속하게 됐다. 올해 첫 대회인 호주오픈에서 부상으로 4강에서 기권 패했던 조코비치는 최근 카타르 엑손모바일오픈, BNP 파리바오픈에서는 연달아 첫 경기만에 탈락했다.
또한 조코비치는 ATP 투어 마스터스 1000시리즈 대회 통산 410승을 기록하며 은퇴한 라파엘 나단(스페인)의 승수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조코비치가 3회전에서 카밀로 우고 카라벨리(65위, 아르헨티나)를 이긴다면 최다 승 부문에서 단독으로 앞서게 된다.
한편 조코비치는 ATP 투어 이상급 대회 단식 100회 우승에도 도전하고 있다. 현재까지 99번의 우승을 가져간 조코비치는 이번에 트로피를 추가한다면 지미 코너스(109회)와 로저 페더러(103회)에 이어 통산 세 번째 100회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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