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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포 14개 폭발' 정관장, KCC에 91-70 완승…공동 6위 도약
작성 : 2025년 03월 21일(금) 20:40

박지훈-변준형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안양 정관장이 부산 KCC를 꺾고 공동 6위로 올라섰다.

정관장은 21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KCC 2024-2025 프로농구 KCC와의 홈 경기에서 91-7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3연승에 성공한 정관장은 20승 27패를 기록, 원주 DB(20승 27패)와 함께 공동 6위로 올라섰다. 반면 KCC는 16승 31패로 8위에 머물렀다.

정관장은 디온테 버튼이 18점, 박지훈이 16점, 하비 고메즈와 변준형이 각각 12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KCC는 캐디 라렌이 16점으로 분전했으나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정관장은 1쿼터부터 KCC를 압박했다. 고메즈의 3점포로 시작한 정관장은 김경원의 2점, 박지훈과 김영현의 연속 3점포로 격차를 빠르게 벌렸다. KCC는 이승현의 득점으로 급한 불을 끄는 듯 했지만, 김영현과 고메즈의 외곽포가 또다시 터지면서 23-4까지 달아났다. KCC는 라렌의 내외곽포로 만외했으나 정관장이 25-12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도 격차는 줄지 않았다. 정관장이 초반부터 오브라이언트의 내외곽 득점과 변준형의 3점포로 분위기를 유지했고, KCC는 이근휘의 외곽포로 응수했다. 정관장은 버튼의 연속 3점포로 20점 차 이상까지 달아났으나 이근휘와 이호현이 3점포 연속 3개를 합작하며 11점 차까지 추격했다. 그럼에도 침착했던 정관장은 박지훈과 버튼의 득점으로 50-37로 리드를 유지한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에도 큰 변함은 없었다. 정관장은 변준형이 날뛰면서 도망갔고, KCC는 이주영의 내외곽포로 추격을 시도했다. KCC는 에피스톨라의 연속 득점으로 10점 차까지 따라잡는 데 성공했지만, 정관장이 박지훈의 버저비터 3점포로 13점 차를 유지하면서 4쿼터로 향했다.

정관장이 4쿼터에 쐐기를 박았다. 빠른 공격 전개와 정교한 슈팅으로 KCC를 밀어붙였다. 4쿼터 시작 2분 17초 만에 73-51을 만들며 분위기를 더욱 올렸다. 정관장은 경기 막판 김종규와 송창용 등을 투입하며 마지막까지 공격에 공격을 더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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