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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KBO 개막 엔트리에 신인 8명 포함…최정·곽빈·홍건희는 부상 이탈
작성 : 2025년 03월 21일(금) 17:24

10개 구단 개막 엔트리 / 사진=KBO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돌아온 야구의 계절, 신인 선수 8명이 1군에서 개막을 맞이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개막을 하루 앞둔 21일 2025 KBO리그 개막전에 나설 10개 구단의 엔트리를 공개했다.

각 구단마다 28명씩 총 280명이 개막전에 나서는데, 이 가운데 8명의 신인 선수가 최종으로 이름을 올렸다.

키움 히어로즈는 엔트리에 총 3명의 신인을 포함하며 올해도 최다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6명의 신인 선수를 발탁한 바 있다.

키움은 시범경기에서 홈런 2개를 터뜨린 내야수 여동욱과 타격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준 내야수 전태현, 빠른 발이 강점이 외야수 권혁빈을 엔트리에 넣었다.

4선발이 확정된 전체 1번 좌완 정현우는 다음주 등판 일정에 맞춰 1군 엔트리에 합류할 예정이다.

한화 이글스도 정우주와 권민규를 승선시켰다. 우완 강속구 투수 정우주는 시범경기 2.1이닝 1홀드 평균자책점 0을 기록했고, 좌완 권민규도 2.2이닝 5탈삼진 평균자책점 0을 올리며 유망주로 떠올랐다.

스프링캠프부터 시범경기까지 강속구를 뿌리며 기대감을 높인 좌완 파이어볼러 배찬승도 삼성 라이온즈의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디펜딩 챔피언 KIA 타이거즈에서는 시범경기에서 타율 0.417로 펄펄 날았던 박재현이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마지막으로 LG 트윈스는 장현식의 부상으로 마무리 후보가 된 김영우를 포함했다. 우완 파이어볼러 김영우는 시범경기에서 5이닝 1홀드 3탈삼진 평균자책점 0의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는 핵심 선수들도 있다.

통산 500홈런 대기록까지 단 5개만을 남겨둔 SSG 랜더스의 최정은 오른쪽 햄스트링을 다쳐 개막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두산 베어스에서는 토종 선발 에이스 곽빈과 핵심 불펜 홍건희의 합류가 불발됐다. 곽빈은 최종 점검 차 등판한 19일 고양 히어로즈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왼쪽 옆구리 통증을 느꼈고, 내복사근 부분 손상 진단을 받았다. 홍건희는 내측 인대 손상으로 인해 1군에서 이탈한다.

한편 2025 KBO 개막전은 22일부터 광주(NC-KIA), 대구(키움-삼성), 잠실(롯데-LG), 수원(KT-한화), 문학(두산-SSG)에서 펼쳐진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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