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2025시즌 메이저리그(MLB) 개막전에 나설 30개의 팀 선발투수가 모두 정해졌다.
로이터 통신은 19일(한국시각) "2025 정규시즌 개막전 선발투수 30명 중 22명이 올스타 출신"이라고 보도했다.
배지환의 소속팀 피츠버그 파이리츠는 지난해 신인왕을 받았던 폴 스킨스가 출격할 예정이다. 스킨스는 이번 개막전 선발 중 최연소 투수가 될 전망이다.
개막일 기준으로 만 22세 302일이 되는 스킨스는 지난 2014년 당시 21세이었던 마이애미 말린스의 호세 페르난데스 이후 가장 어린 개막전 선발 투수가 된다.
스킨스는 지난해 23경기에 등판해 11승 3패 평균자책점 1.96을 기록하면서 올스타에도 뽑혔고, 내셔널리그(NL) 신인왕에도 오르며 리그를 대표하는 투수로 단번에 자리매김했다.
이번 개막전에선 일본인 선발투수가 무려 3명이다.
지난 18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시카고 컵스의 도쿄시리즈 개막전에서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이마나가 쇼타가 선발 등판했다. 이어 LA 에인절스까지 28일 열리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개막전에서 선발 등판한다.
또한 기쿠치는 개럿 크로셰(보스턴 레드삭스), 클레이 홈스(뉴욕 메츠), 루이스 세베리노(애슬레틱스)와 함께 이적 첫해에 개막전 선발투수로 나서게 됐다.
지난해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을 수상한 크리스 세일(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은 통산 6번째 개막전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다.
호세 베리오스(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네이선 이발디(텍사스 레인저스), 샌디 알칸타라(마이애미 말린스)는 5번째 개막전 선발로 출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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