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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사카와 재계약 협상 예정…BBC "장기 계약이 최우선 과제"
작성 : 2025년 03월 19일(수) 11:55

부카요 사카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아스널이 공격수 부카요 사카와의 재계약을 위한 공식 협상을 시작할 전망이다.

BBC는 18일(한국시각) "사카는 지난 12월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햄스트링이 파열되는 심각한 부상을 입었고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아스널에서 그의 중요성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구단은 계약 연장을 위해 선수 대리인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아스널은 팀의 스타선수인 사카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을 피하고 싶어하며, 그와 장기 계약을 맺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을 예정이다.

사카는 아스널 유소년 팀을 거쳐 2018-2019시즌 17세의 나이로 1군 데뷔전을 치렀다. 사카는 두 번째 시즌부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2019-2020시즌 공식전 38경기에 출전해 4골 12도움을 올렸고, 다음 해에는 46경기 8골 7도움을 기록하며 아스널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2021-2022시즌에는 43경기 12골 7도움으로 1군 데뷔 후 첫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으며, 2년 연속 아스널 올해의 선수에 뽑혔다.

2022-2023시즌을 앞두고 아스널에 잔류한 사카는 팀의 핵심 주전으로 활약했다. 48경기를 소화하며 15골 11도움을 기록했고, 잉글랜드 올해의 선수, PFA 올해의 영플레이어,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2023년 3월) 등을 수상했다.

다만 사카와 아스널의 기존 계약은 2026-2027시즌 종료 후 만료될 예정이다. BBC는 아스널이 이미 구체적인 협상을 시작하기 위해 일찌감치 움직였으며, 이는 머지않은 미래에 가속화될 것이라 전했다.

그러면서도 "사카는 기존 계약을 체결하기 전 맨체스터 시티의 관심을 받았다. 만약 아스널과의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을 경우 다시 한 번 구애를 받을 수 있다"며 "아스널은 아르테타 감독 체제에서 우승권으로 부상한 만큼 합의에 도달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으며, 챔피언스리그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는 것 또한 재계약을 설득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카는 햄스트링 수술 이후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아르테타 감독은 사카가 A매치 휴식기 이후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힌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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