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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재회하나' 포체티노 "여전히 토트넘으로 복귀하고 싶어"
작성 : 2025년 03월 19일(수) 10:29

포체티노-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언젠간 토트넘 홋스퍼로 복귀하고 싶다고 밝혔다.

포체티노 감독은 18일(한국시각)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팀을 떠난 후에 항상 기억나는 인터뷰 중 하나는 언젠가 토트넘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했던 것"이라며 "현재 미국에 있으므로 지금은 그것에 대해 말을 아끼겠다. 하지만 그때 내가 한 말은 6년이나 5년이 지난 지금도 유효하다. 나는 여전히 언젠가 돌아가고 싶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2014년부터까지 토트넘을 지휘했다. 그는 팀을 2016-20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위로 이끌었고, 2018-2019시즌에는 토트넘을 역사상 처음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진출시킨 감독이 됐다.

현재 토트넘의 주장인 손흥민 역시 2015년 토트넘에 합류해 그의 지휘 아래서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 2019년 11월 성적 부진을 이유로 구단 수뇌부로부터 경질 통보를 받았다. 토트넘을 떠난 후 그는 파리 생제르맹(PSG), 첼시를 거쳤고, 현재 2026 북중미 월드컵에 나설 미국 대표팀을 이끌고 있다.

또한 포체티노 감독은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자신을 경질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아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레비 회장은 직업적 측면과 개인적 측면이라는 두 가지 다른 측면 모두에서 항상 존중받았다. 전문적인 결정을 내리는 것은 또 다른 일이다. 함께 겪었던 모든 일과 함께 거의 6년 보낸 감정적인 일들 때문에 힘들었던 건 사실"이라 설명했다.

이어 "나는 축구에서 항상 이런 모든 유형의 상황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보았다. 우리는 매우 좋은 때에 잘 헤어졌다. 지금은 토트넘을 떠난 다음날처럼 항상 아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토트넘은 엔제 코스테코글루 감독 아래에서 UEFA 유로파리그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여전히 토트넘을 면밀히 지켜보고 있으며, 시간과 신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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