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다행히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검진 결과 큰 이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NBC 스포츠 베이 에이리어의 샌프란시스코 담당 기자 알렉스 파블로비치는 19일(한국시각)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샌프란시스코 구단에 따르면 이정후의 MRI 검사 결과, 허리에 구조적인 손상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계속해서 치료를 받을 예정"이라 밝혔다.
이정후는 지난 14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시범경기 이후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당시 이정후는 허리에 경미한 불편감을 느껴 출전하지 못했으나, 큰 문제는 아니라 빠르게 복귀할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통증이 계속되면서 결국 샌프란시스코는 MRI 검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다행히 장기 결장은 면했다. 또 다른 매체 머큐리 뉴스의 저스티스 데로스 산토스 기자는 "이정후는 목요일 휴식 이후 금요일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밥 멜빈 감독은 이정후가 개막전에 대비할 충분한 시간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는 이정후가 지금부터 그때까지 최소 3경기를 뛸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지난해 겨울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 13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한 이정후는 중견수 수비 과정에서 어깨 탈골 부상을 입으며 시즌을 조기 마감했다.
건강하게 복귀한 이정후는 시범경기에서 타율 0.300(30타수 9안타) 2홈런 5타점 9득점 OPS 0.967의 준수한 성적을 기록하며 새로운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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