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그룹 베이비복스 김이지가 남편과 자녀들을 언급했다.
1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는 베이비복스 김이지, 심은진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앞서 김이지와 심은진은 최근 베이비복스로 무대에 서 화제를 모았다. 변함없는 미모 칭찬이 이어지자 김이지는 "나름 변했는데 예쁘게 봐주셨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이날 김이지는 결혼 16년 차라며 "첫째 아들이 15살, 둘째 딸이 11살"이라고 밝혔다.
또한 아들이 4개 국어를 한다며 "남편이 이과적인 성향이 강한 사람인데 아이들이 그걸 물려 받았다"고 자랑했다. 남편이 자산운용 대표라는 말에 김구라는 "고생 안 한 얼굴"이라고 반응해 웃음을 안겼다.
지난 2021년 5살 연하 배우 전승빈과 결혼한 심은진은 "베이비복스 완전체 무대를 할 때 남편이 옆에서 마그네슘 같은 걸 챙겨줬다"고 밝혔다.
김숙은 "서로의 남편을 탐내고 있다고?"라고 물었다. 김이지는 "심은진이 늘 비혼주의자라고 했는데 갑자기 결혼한다고 해서 (전승빈을) 만나봤는데 바로 납득이 되더라. 외모도 그렇고 성격도 다정하다"라고 떠올렸다.
심은진은 "남편은 감성적인 F고 나는 이성적인 T라서 남편이 내 말에 상처를 많이 받는다"며 "그런데 김이지 남편은 이성적이라서 가끔 술을 마시면 말이 잘 통하고 상처도 안 받는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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