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고양 소노가 대한민국 농구의 꿈나무를 위한 '2025 소노 유스 데이'를 성황리에 마쳤다.
소노는 지난 15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안양 정관장과의 홈경기에서 "소노 스카이거너스 유스 농구 교실 선수를 초청해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후원 물품을 전달하는 2025 소노 유스 데이(SONO YOUTH DAY)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소노 스카이거너스 유스 농구 교실은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훈련으로 기초를 탄탄하게 잡아주고, 프로 출신 강사들의 노하우를 통해 실력을 향상하고 있다. 또 아이들의 협동심 및 사회성 발달과 인성 함양을 목표로 교육하고 있다.
이에 소노는 지난 2월 19일부터 21일까지 홍천 비발디파크 소노아레나에서 진행되었던 '제1회 소노 유스 비발디파크 겨울 캠프'에 소노 소속 프로선수들을 파견해 원포인트 클래스까지 진행하는 등 유스 농구 교실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도 구단이 '소노 유스 데이'를 개최해 유스 농스 농구 교실 수강생 1000명을 초청, 경기 관람은 물론 홈경기 운영 스태프 체험과 이벤트에 참여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로 구성했다.
먼저 '최고의 슈터를 찾아라' 예선을 통해 선발된 각 지점 선수들이 경기 당일 결선을 통해 우승자를 가린 후 시투 행사에 참여한다. 또 선수 입장 및 라인업 소개 시 선수의 손을 잡고 입장하는 '에스코트 키즈'와 하이파이브로 선수에게 승리의 기운을 불어넣어 주는 '위너스타트' 등 선수들과의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시간도 마련했다.
특히 하프타임에 진행했던 유소년 대표 30명과 소노 선수 3명(서동원, 정성조, 김도은)이 농구 대결을 펼치는 '프로 농구 선수를 이겨라'는 경기 시간(4분) 내내 관중의 훈훈한 미소와 박수로 경기장이 채워져 행사의 하이라이트로서 손색이 없었다.
그밖에 경기 워밍업 시 볼 스태프(슈팅 연습하는 선수에게 공을 패스하는 역할)와 경기 중 마핑(코트관리) 및 치어리더 체험으로 선수와 팬을 직접 만날 수 있도록 현장감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각 지점 대표에게 훈련 물품을 전달한 소노 이기완 단장은 "구단 산하 유스 농구 교실 유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행사를 통해 아이들뿐만이 아닌 가족들도 구단에 대한 애착과 소속감을 느끼게 되어 장기적으로는 구단의 팬층이 확대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농구 교실 아이들이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에 힘쓰고, 아이들의 꿈을 지원함으로써 프랜차이즈 스타 육성에 적극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양준호 어린이는 "선수들이 뛰는 경기장에서 골을 넣을 수 있어서 기분 좋았고, 눈앞에서 선수들을 보고 있으니 나도 형들처럼 멋있는 농구 선수가 되고 싶다는 꿈이 생겼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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