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경남개발공사 김소라가 '신한카드 2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한국핸드볼연맹(KOHA)은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2라운드 결과 개인상 부문 '신한카드 2라운드 MVP(상금 50만 원)'에 경남개발공사 김소라, '2라운드 캐논 슈터(상금 50만 원)'에 삼척시청 김지아, 단체상 부문 'flex 2라운드 베스트팀(상금 50만 원)'에는 SK슈가글라이더즈를 선정하고 시상을 진행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신한카드 2라운드 MVP'로 선정된 경남개발공사 김소라(피벗)는 44골에 도움 5개, 블록 10개, 스틸 2개, 리바운드 4개 등 공수에서 고른 활약을 펼치며 총 391점을 획득했다. 삼척시청 피벗 김보은(389점), 경남개발공사 골키퍼 오사라(332.5점), 서울시청 센터백 조은빈(305점), 광주도시공사 센터백 송혜수(300점)가 그 뒤를 이었다.
2라운드 MVP로 선정된 김소라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는데 MVP를 받게 돼서 기분 좋다. 동료 선수들이 패스를 잘 해줬기 때문에 많은 골을 넣을 수 있었다. 패스해 준 동료들에게 고맙다. 갈수록 팀워크가 좋아지고 있어서 힘을 합친다면 2위를 지킬 수 있을 것 같고, 3라운드에는 1위를 못 하더라도 SK슈가글라이더즈를 꼭 한번 이기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잘 따라와 주는 후배들에게 고맙고, 남은 경기 부상 없이 잘 마칠 수 있으면 좋겠다. 저희 열심히 하고 있으니 경남개발공사 많이 응원해 주시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라운드 캐논 슈터'는 삼척시청 김지아가 차지했다. 김지아는 지난 2월 13일 광주도시공사와의 경기에서 전반 30분 93.74km의 대포알 슛으로 골을 기록했다. 서울시청 우빛나가 91.52km, SK슈가글라이더즈 강경민이 90.21km, 경남개발공사 유혜정이 89.56km, 경남개발공사 최지혜가 89.35km, 대구광역시청 정지인이 89.21km를 기록하며 치열한 캐논 슈터 경쟁을 벌였다.
'flex 2라운드 베스트팀(상금 50만 원)'에는 SK슈가글라이더즈가 선정됐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에도 7전 전승을 기록하며 'flex 라운드 베스트팀'에 선정됐다. 2라운드에서는 경남개발공사가 6승 1패로 추격했지만, 각종 지표에서 SK슈가글라이더즈가 앞서며 베스트팀으로 선정됐다.
한편 KOHA는 경기력 향상과 선수들의 동기부여를 위해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라운드 개인상과 단체상을 신설해 남녀부 매 라운드 종료 후 시상하고 있다.
'신한카드 라운드 MVP'는 매 라운드 포지션별, 거리별, 상황별 득점과 어시스트 그리고 수비 시 블록과 스틸, 골키퍼 방어 등 다양한 항목에 대해 KOHA가 자체 개발한 별도 채점 시스템을 기준으로 합산한 점수를 통해 선정하고 있다. '라운드 캐논 슈터'는 경기장 골대 뒤에 설치된 볼 스피드 측정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경기장에 표출되는 슈팅 속도(시속) 중 최고 속도로 골을 기록한 선수로 선정한다. 'flex 라운드 베스트팀상'은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공식 인사 관리(HR) 파트너인 flex(플렉스)의 후원을 받아 팀 경기력을 기준으로, 라운드별로 선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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