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오현규(헹크)가 시즌 10호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헹크는 16일(한국시각) 벨기에 헹크의 세게카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벨기에 주필러리그 30라운드 위니옹 생질루아즈와의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헹크는 21승5무4패(승점 68)를 기록,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2위 클뤼프 브뤼허(16승8무5패, 승점 56)와는 12점 차.
반면 생질루아즈는 15승10무5패(승점 55)로 3위에 머물렀다.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오현규는 팀이 1-0으로 리드한 후반 36분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기회를 노리던 오현규는 후반 38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노아 아데데지 스턴버그의 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 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생질루아즈가 후반 44분 한 골을 만회했지만, 헹크는 오현규의 골 덕분에 2-1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
오현규는 지난 9일 덴더르전에서 페널티킥으로 시즌 9호골을 기록한 데 이어, 이날 경기에서도 골맛을 보며 2경기 연속 골을 달성했다. 더불어 시즌 10골(리그 7골 2도움, 벨기에컵 3골) 고지를 밟았다.
한편 오현규는 생질루아즈전을 마치고 귀국, 17일 소집하는 홍명보호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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