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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초구에 도쿄돔 넘겼다…'1이닝 3홈런' 다저스, 요미우리에 5-1 완승
작성 : 2025년 03월 15일(토) 23:14

오타니 쇼헤이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일본 야구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자국 팬들 앞에서 홈런포를 터뜨렸다.

다저스는 15일(한국시각)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도쿄시리즈 평가전에서 요미우리 자이언츠를 5-1로 이겼다.

이날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타니는 2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 2타점으로 활약했다.

1회초 선두타자 오타니는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을 받으며 타석에 들어섰다. 오타니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0-0으로 맞선 3회초, 다저스가 빅이닝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마이클 콘포토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미겔 로하스가 사구로 출루했고, 앤디 파헤스가 중견수 방면 적시 2루타로 추가점을 보탰다.

무사 2루로 이어진 득점권 찬스에서 오타니가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오타니는 상대 선발 도고 쇼세이의 초구 커브를 받아쳐 우중월을 훌쩍 넘기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관중석에선 환호와 함께 박수갈채가 터져나왔다.

다저스의 방망이는 멈출 생각이 없었다. 2사 후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솔로홈런까지 터지며 대포 3방으로 3회 5득점을 완성했다.

요미우리는 6회말 2사 1, 2루에서 나온 요시가와 나오키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하며 영봉패를 면했다.

한편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시카고 컵스가 한신 타이거스를 3-0으로 제압했다. 16일에는 다저스가 한신과, 컵스가 요미우리와 평가전을 치른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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