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배우 김수현이 故 김새론과 미성년자 시절 교제 의혹 속 모델이었던 화장품 브랜드와 '손절' 엔딩을 맞았다.
김수현과 홍보 모델 계약을 맺었던 한 화장품 브랜드는 15일 공식 SNS를 통해 "김수현과의 광고 모델 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해당 브랜드는 "최근 논란에 관해 함께 일했던 파트너로서 관계 및 계약상 신의성실의 원칙을 지키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기에, 김수현 및 소속사의 입장표명이 있기 전까지는 공식 입장 발표 및 모델 계약 해지를 즉각적으로 진행하기 어려웠다. 참고로 김수현의 모델 계약은 1년으로, 25년 8월까지 유효한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들은 "전일 소속사의 입장 표명을 확인한 결과, 광고 모델 계약을 이행하기 어려운 중대한 사유로 판단하여, 변호사를 통하여 관련 계약 해지 절차를 공식적으로 진행 중"이라며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와 소비자의 신뢰를 지키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앞으로도 신중하고 책임 있게 소비자의 신뢰에 부합하는 결정과 더 의미 있는 프로젝트를 통해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앞서 김수현은 故 김새론의 유족들로부터 고인이 미성년자 시절이던 2015년부터 6년간 교제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교제 시기는 2019년부터 2020년으로, 김새론이 성인 시절 교제했다고 반박했다.
한편 故 김새론은 지난달 16일 세상을 떠났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