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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정규 마지막 홈경기 승리로 장식…도로공사, 7연승 실패
작성 : 2025년 03월 15일(토) 18:14

김연경 /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흥국생명이 정규리그 마지막 홈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흥국생명은 15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와의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9 23-25 25-18 25-20)로 승리했다.

정규리그 마지막 홈 경기에 최정예로 나선 흥국생명은 이날 승리로 3연패에서 탈출하며 27승 8패(승점 81)를 기록했다.

반면 5위 도로공사는 16승 19패(승점 44)를 기록, 7연승에 실패했다.

흥걱생명의 투트쿠는 21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김연경과 피치도 19점으로 힘을 보탰다.

도로공사에서는 니콜로바가 20점으로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진 못했다.

흥국생명이 1세트를 선취했다. 흥국생명은 7-10으로 뒤처진 상황에서 투트쿠의 3연속 득점으로 균형을 맞췄다. 정윤주와 김연경도 합세하며 순식간에 12-10,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진 15-14에서도 상대 범실과 피치의 서브에이스, 김연경의 연속 득점으로 4점을 올린 흥국생명은 5점 차까지 달아났다. 1세트는 흥국생명이 리드를 유지한 채 25-19로 마무리됐다.

도로공사가 반격을 시작했다. 도로공사는 2세트 초반 배유나의 연속 블로킹 득점으로 리드를 가져왔다. 이후 선수단이 차곡히 점수를 쌓아올렸고, 15-11로 격차를 유지했다. 그러나 흥국생명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14-17에서 이고은의 블로킹을 시작으로 김연경, 투트쿠가 5연속 득점을 합작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2점 차로 뒤진 도로공사도 배유나의 활약을 앞세워 추격했고, 22-20으로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2세트는 도로공사가 25-23으로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흥국생명이 다시 힘을 냈다. 흥국생명은 13-11로 앞선 상황에서 김연경의 퀵오픈 득점과 김수지, 김다은의 블로킹 득점, 상대 범실로 격차를 벌렸다. 18-16에서는 선수단이 4연속 득점을 합작하며 22-16으로 승기를 잡았다. 이후 피치의 블로킹 득점으로 세트포인트에 도달한 흥국생명은, 정윤주의 백어택 쐐기득점으로 3세트를 25-18로 크게 이겼다.

흥국생명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4세트 4-5에서 투트쿠와 피치의 연속 4득점으로 기세를 탄 흥국생명은 계속해서 리드를 유지했다. 김연경의 서브에이스로 20점을 선취한 흥국생명은 피치의 이동 공격 성공으로 세트를 25-20으로 가져왔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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