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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마저 무너졌다…中에 막힌 한국 탁구, WTT 전원 탈락
작성 : 2025년 03월 15일(토) 13:23

신유빈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한국 탁구 선수단 전원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충칭 2025에서 고배를 마셨다.

세계랭킹 10위 신유빈은 14일(한국시각) 중국 충칭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식 16강에서 세계 4위 천싱퉁(중국)을 상대로 게임 스코어 0-3(10-12 8-11 1-11)으로 완패했다.

첫 게임은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신유빈은 듀스까지 경기를 끌고 나갔지만, 결국 10-12로 아쉽게 게임을 내줬다.

기세를 탄 천싱퉁은 2게임에서도 흐름을 이어가며 8-11로 이겼다. 이어진 3게임에서 신유빈은 단 1점만 획득하며 1-11로 게임을 헌납했고, 게임 스코어 0-3으로 패배했다.

이로써 한국은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선수 8명 전원이 8강행에 오르지 못했다.

이날 남자 단식 16강에서는 세계 21위 안재현(한국거래소)이 세계 1위 린스둥(중국)을 상대로 풀게임 끝에 게임 스코어 2-3(13-11 2-11 6-11 11-6 5-11)으로 역전패했다.

안재현은 1게임을 듀스 끝에 13-11로 따내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그러나 2게임에서 2-11로 크게 무너졌고, 이어진 3게임에서도 내리 졌다. 4게임을 가져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5게임을 5-11로 내주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세계 40위인 베테랑 이상수(삼성생명)도 일본의 하리모토 토모카즈(세계 4위)에게 2-3(11-7 13-11 8-11 9-11 6-11)으로 역전패하며 16강에서 떨어졌다.

장우진(세아)과 조대성(삼성생명)은 32강에서 일찌감치 고배를 마셨다.

여자부에서도 주천희(삼성생명)가 32강에서 조기 탈락했고,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과 서효원(한국마사회)은 16강에서 각각 일본의 오도 사쓰키(1-3)와 중국의 왕이디(0-3)에게 패하며 8강 진출이 좌절됐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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