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스피드스케이팅 간판' 김민선, 세계선수권 여자 500m 동메달…2년 연속 입상
작성 : 2025년 03월 15일(토) 11:45

김민선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단거리 간판 김민선(의정부시청)이 세계선수권대회 동메달을 수확했다.

김민선은 15일(한국시각) 노르웨이 하마르에서 열린 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500m에서 37초73을 기록,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금메달은 37초50의 기록으로 펨케 콕(네덜란드)이 차지했고, 은메달은 네덜란드의 유타 레이르담(37초69))이 가져갔다.

이로써 김민선은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2년 연속 포디움에 성공했다.

김민선은 이날 마지막 조인 12조에서 폴란드의 안젤리카 부이치크와 레이스를 펼쳤다. 인코스에서 출발한 그는 첫 100m를 10초39로 끊으며 출전 선수 중 1위를 기록했다. 이후 힘차게 질주한 김민선은 전체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달 열린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를 목에 걸었던 김민선은 지난 1일 월드컵 6차 대회 여자 500m 1차 레이스에서도 은메달을 추가했다. 이날 세계선수권 동메달까지 수확하며 2026년에 열리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전망을 밝혔다.

한편 함께 출전 이나현(한국체대)은 공동 8위(38초12)에 자리했다.

남자 500m에서는 김준호(강원도청)가 34초73으로 10위를 기록했다. 조상혁(스포츠토토)은 34초91로 12위, 김태윤(서울시청)은 35초53으로 22위에 머물렀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