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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김혜성 제외' 도쿄시리즈 개막 로스터 31인 발표
작성 : 2025년 03월 14일(금) 14:13

김혜성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LA 다저스가 도쿄 개막전에 나설 31인을 확정했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14일(한국시각) "시범경기 일정을 마친 다저스가 일본 원정을 위한 31명의 명단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다저스는 오는 3월 18일과 19일(한국시각) 일본 도쿄돔에서 시카고 컵스와 2025시즌 MLB 도쿄시리즈 개막 2연전을 치른다. 다저스 선수단은 13일 오후 전세기를 타고 도쿄에 도착했다.

매체는 "작년 서울시리즈처럼 31명의 모든 선수가 도쿄시리즈에 참가할 수 있지만, 예비 명단 5명을 제외하고 26명만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저스는 포수 3명, 내야수 4명, 외야수 4명, 유틸리티 플레이어 3명, 투웨이 플레이어 1명, 선발 투수 7명, 불펜 투수 9명으로 명단을 꾸렸다.

이보다 앞서 김혜성의 개막 로스터 탈락이 확정됐다. 김혜성은 지난 12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에 교체 출전해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경기 후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김혜성은 도쿄에 가지 않는다.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시즌을 시작할 것"이라 전했다.

김혜성은 타율 0.207(29타수 6안타) 1홈런 3타점 6득점 2도루 OPS 0.613으로 시범경기를 마무리했다.

엠엘비닷컴은 "다저스의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가장 경쟁적인 포지션은 2루다. 이제 어느 정도 해결책이 나온 듯하다"며 "김혜성은 일본으로 가지 않아 토미 에드먼이 2루수를 맡을 가능성이 높다. 엔디 파헤스나 제임스 아웃맨 중 한 명이 중견수를 차지할 것"이라 전망했다.

또한 "KBO리그에서 3년 동안 활약한 후 다저스에 입단한 김혜성은 개빈 럭스가 신시내티 레즈로 트레이드되며 강력한 2루수 후보가 됐다"면서도 "그는 스프링캠프에서 스윙을 조정하는 데 집중했고, 다저스는 그가 애리조나에 남아서 정기적으로 타석에 서는 게 더 이롭다고 판단했다. 그는 트리플 A에서 시즌을 시작할 것"이라 덧붙였다.

도쿄시리즈에 승선한 전체 명단은 다음과 같다. 포수는 오스틴 반스, 헌터 페두시아, 윌 스미스가 올랐다.

내야수는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 맥스 먼시, 미겔 로하스로 구성됐고, 외야수에는 마이클 콘포토,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제임스 아웃맨, 앤디 파헤스가 자리했다.

슈퍼스타 오타니가 지명타자 겸 투수로 이름을 올렸고, 김혜성이 노려야 할 유틸리티 플레이어는 토미 에드먼, 키케 에르난데스, 크리스 테일러가 차지했다.

선발투수는 닉 프라소, 타일러 글라스노우, 랜던 낵, 블레이크 스넬, 사사키 로키, 저스틴 로블레스키, 야마모토 요시노부로 구성됐고, 불펜투수에는 앤서니 밴다, 벤 카스파리우스, 잭 드라이어, 루이스 가르시아, 맷 사우어, 태너 스콧, 블레이크 트레이넨, 알렉스 베시아, 커비 예이츠가 올랐다.

한편 다저스는 개막전에 앞서 15일 요미우리 자이언츠, 16일 한신 타이거즈와 연습경기를 치른다.

도쿄시리즈에서 나설 선발 투수로는 야마모토, 사사키가 확정됐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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