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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데스 해트트릭' 맨유, 소시에다드에 4-1 완승…UEL 8강 진출
작성 : 2025년 03월 14일(금) 09:24

브루노 페르난데스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에 진출했다.

맨유는 14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4-2025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와의 홈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지난 1차전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던 맨유는 1~2차전 합계 5-2를 기록, 8강 행을 확정했다.

맨유의 8강 상대는 올랭피크 리옹(프랑스)으로 결정됐다. 리옹은 FCSB(루마니아)를 7-1로 대파하면서 8강에 올랐다.

소시에다드가 포문을 열었다. 전반 10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마타이스 더 리흐트가 미켈 오야르사발을 넘어뜨렸고, 소시에다드가 비디오 판독(VAR) 끝에 페널티킥을 따냈다. 키커로 나선 오야르사발은 오른쪽 구석에 정확히 찔러 넣어 선취골을 만들어냈다.

맨유가 바로 균형을 맞췄다. 전반 13분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패스를 받은 라스무스 호일룬이 수벨디아에 의해 넘어졌다. 이는 페널티킥으로 이어졌고, 키커로 나선 페르난데스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은 그렇게 1-1로 끝났다.

맨유가 후반 시작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3분 문전 공격 상황에서 엘루스톤도가 지르크지의 동선을 막았고, 지르크지가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다시 한 번 키커로 나선 페르난데스가 깔끔하게 성공시키면서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맨유가 쐐기를 박았다. 후반 42분 가르나초가 문전 앞에서 페르난데스가 있는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침투패스를 내줬다. 이를 잡은 페르난데스는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해트트릭을 기록했따.

맨유는 추가시간 때까지 상대를 몰아쳤다. 왼쪽 측면에서 호일룬이 좋은 드리블로 수비수 두 명을 제친 뒤 컷백 크로스를 시도했고, 달로가 오른발 원터치 슈팅으로 골키퍼를 뚫어냈다.

결국 맨유는 4-1 승리를 가져가면서 1, 2차전 합산 스코어 5-2로 UEL 8강행을 확정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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