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이경규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16일 방송되는 SBS '이경규의 경이로운 습관'에서는 돌연사의 위험까지 불러올 수 있는 대사증후군의 위험성과 함께 대사증후군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내장지방에 대해 자세히 살펴본다.
이날 이경규는 녹화가 시작되자마자 이윤아를 향해 "이야 달라 보이네"라며 감탄사를 쏟아낸다. 그 말에 으쓱해진 이윤아는 "날도 풀리고 해서 다이어트를 열심히 하고 있다"며 뿌듯해한다. 그 말을 듣던 이경규는 "나도 뱃살이 자꾸 들어갔다 나왔다"며 의외의 고민을 털어놓고, 공감대가 형성된 이윤아는 뱃살을 가려야 하는데 테이블이 너무 낮아서 다 보인다며 애꿎은 테이블 탓을 한다. 이에 이경규는 SBS에 정식으로 건의하겠다며 큰소리를 친다.
이윤아는 아나운서는 보통 재킷을 입고 상반신만 화면에 잡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뱃살이 조금 나와도 괜찮다며 여유로움을 내비친다. "제가 쇄골까지는 날씬해요"라며 자신이 아나운서라는 직업에 최적화된 몸(?)임을 어필한다.
유난히 뱃살에 민감해 보이는 이경규와 이윤아, 알고 보니 숨겨진 뱃살이 있는 상황. 만약 뱃살의 원인이 대사증후군을 유발할 수도 있는 내장지방이라면 건강을 위협한다. 이에 두 사람의 내장지방을 체크한다.
그 결과 놀랍게도 두 사람의 뱃속은 지방으로 가득하다. 둘 중 한 사람은 각종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내장지방이 많았고, 한 사람은 체형을 결정짓는 피하지방이 많아 각각 경도 복부 비만을 진단받는다. 과연 두 사람의 뱃속에는 어떤 지방이 가득 차 있는 걸까.
평생 다이어트와 관련이 없을 것 같던 이경규의 남모를 뱃살 고민, 그 결과는 본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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