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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아저씨' 이양승 "母, 할아버지 학대로 새 살림…40년만 재회"(특종세상) [텔리뷰]
작성 : 2025년 03월 14일(금) 07:01

특종세상 통아저씨 이양승 / 사진=MBN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특종세상' 통아저씨 이양승 씨가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토로했다.

13일 밤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90년대 추억의 스타 통아저씨 이양승 씨의 근황이 그려졌다.

특종세상 통아저씨 이양승 / 사진=MBN


이날 이양승 씨는 예술단 단원들과 식사를 하며 "예전엔 이렇게 먹은 적이 없다. 혼자 커서 생활하다 보니까 이런 정을 못 느꼈다"며 "새어머니가 계셨다. 성장하면서 이런 정을 못 느꼈다. 친어머니가 김천에 사신다. 거의 100세 다 되셨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양승 씨는 모친에 대해 "두 번 만났다. 나이가 들다 보니까 또 어머니 생각이 너무 간절하다"며 "한 40년 됐다. 처음에 만나서 왜 우리를 떼어놓고 고생시켜 놓고 도망갔냐고 했다. 그랬더니 (어머니께서) 하시는 얘기가 '네 할아버지 때문에 갔다'고 하더라. 서러움이 북받치니까 처음에 만났을 땐 말이 안 나오더라"고 이야기했다.

이와 함께 이양승 씨는 "저는 어머니 원망 안 한다. 할아버지 원망한다"고 털어놨다.

이양승 씨의 모친은 시아버지의 가정 폭력으로 가출해 다른 남자와 재혼 후 새로운 가정을 차렸다. 이어 이양승 씨와는 40년 만에 재회했다고.

그러나 이양승 씨는 "자식들(이부동생)과 함께 사니까 제가 마음대로 물어볼 수도 없었다"고 말했다.

마침내 10년 만에 모친과 재회한 이양승 씨는 "엄마가 해주는 밥 먹고 싶습니다"라고 그리움을 토로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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