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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ACL2 8강 탈락…시드니에 합산스코어 2-5 완패
작성 : 2025년 03월 13일(목) 19:07

전진우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2024-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ACL2) 8강에서 탈락했다.

전북은 13일(한국시각) 호주 시드니의 시드니 풋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8강 2차전 시드니FC(호주)와의 원정 경기에서 2-3으로 역전패했다.

지난 6일 안방에서 열린 1차전에서 0-2로 완패한 전북은 이날도 패배하며 합산스코어 2-5로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시드니가 초반 분위기를 주도했다. 전반 3분 클리말라가 왼쪽 구석 어려운 각도에서 시도한 슈팅이 김정훈에 막히며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1분 후에는 조 롤리가 박스 밖 중앙에서 왼발 슈팅을 때렸으나 다시 선방에 가로막혔다.

시드니는 개의치 않고 공격을 이어갔다. 전반 7분 왼쪽에서 패스를 건네받은 클리말라가 골로 연결했다. 그러나 비디오 판독(VAR) 후 오프사이드로 판정되며 득점이 취소됐다.

실점 위기를 넘긴 전북이 반격을 시작했다. 전반 34분 김진규의 패스를 받은 전진우가 강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상대 골키퍼가 팔을 뻗었지만,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가며 전북이 선취점을 올렸다.

기세를 탄 전북이 추가골을 터뜨렸다. 전반 추가시간 3분 보아텡이 시도한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흘러나온 공을 골대 바로 앞에 있던 전진우가 밀어 넣으며 멀티골을 기록했다. 전반은 전북이 2-2로 합산스코어 균형을 맞춘 채 종료됐다.

시드니가 추격을 시작했다. 후반 13분 시드니의 프리킥 상황에서 문전 앞에 있던 그랜트가 공을 받아 골로 연결했다.

시드니가 계속해서 점수를 뽑아냈다. 후반 25분 클리말라가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리며 리드를 다시 가져갔다. 후반 36분에는 코스타의 페널티킥 역전골까지 나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경기는 전북의 2-3 역전패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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