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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km 패스트볼 사구' 바비 위트 주니어, 다행히 골절은 피해
작성 : 2025년 03월 13일(목) 14:22

바비 위트 주니어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강속구에 사구를 맞은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유격수 바비 위트 주니어가 최악의 상황은 면했다.

위트 주니어는 13일(한국시각)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2025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 출전했다. 5회초 그는 상대 불펜투수 안드레스 무뇨스가 던진 시속 95.9마일(약 154.3km)의 빠른 패스트볼에 왼쪽 팔뚝을 맞았다.

AP 통신에 따르면 위트 주니어는 사구 직후 곧바로 바닥에 쓰러졌다. 그는 맷 콰트라로 감독과 트레이너와 함께 더그아웃으로 들어간 후 반 이닝 동안 계속 움직이며 통증을 없애려고 했으나, 결국 더그아웃을 떠나 원정 클럽하우스로 향했다.

콰트라로 감독은 경기 후 "위트 주니어는 처음에 손가락 감각을 잃었으나 돌아오고 있다고 했다"며 "그가 감각을 느낄 수 없다고 한 것 외에는 말할 수 있는 바가 없지만, 그 부분에 신경이 쓰인다"고 말했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다. 매체는 "위트 주니어는 골절을 입지 않았다. 캔자스시티는 엑스레이 검진 결과가 음성이라고 발표했다"며 "그는 왼쪽 팔뚝 타박상으로 앞으로 며칠 동안은 계속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 전했다.

위트 주니어는 지난 시즌 161경기에 나와 타율 0.332 32홈런 109타점으로 활약했고, 애런 저지에 이어 아메리칸리그(AL) 최우수선수(MVP)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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