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배우 김수현이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그의 팬카페 측이 입장을 밝혔다.
13일 김수현 팬카페 유카리스 운영진은 "유카리스는 김수현 배우와 함께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2차 공지문을 발표했다.
유카리스 운영진은 "언론에서 자극적인 키워드와 제목으로 다음 팬카페 유카리스의 입장에 대해 추측성 기사가(Ex. 손절, 등 돌린다 등) 발생되고 있는 점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앞서 운영진은 "3월 12일자 올린 공지가 '손절/오랜 팬이 등 돌린다' 등의 자극적인 키워드로 이용되고 있는 사실이 파악됐다"며 "이전 공지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카페의 일시 비공개 이유는 '회원 대상 사이버불링을 방지하고자'임을 다시 한번 밝히는 바다. 기존 공지는 정회원 이상 읽을 수 있도록 게시하였으나, 내용을 모른 채 카페 폐쇄에 대한 기사가 파생되고 있어 해당 공지는 모두가 볼 수 있도록 게시함을 알려드린다"고 한 바 있다.
운영진은 "카페 폐쇄, 사실상 운영중단 등은 사실이 아니며 현재 일시적인 비공개일 뿐, 회원 보호 등 안전성이 확보되는 대로 공개전환 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사이버불링을 멈춰주시길 바란다"며 "유카리스는 팬카페인 만큼 변함없이 김수현 배우와 함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故 김새론 유족의 말을 빌려 고인이 미성년자였던 15세부터 6년간 김수현과 교제했다고 주장했다.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반박했다.
하지만 김새론이 김수현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 김수현이 김새론의 볼에 입맞춤하는 사진, 김수현이 군 시절 김새론에게 보낸 편지 등이 공개됐다.
김수현 소속사 측은 13일 "사실 관계를 바로잡고 근거 없는 루머에 대응하기 위해 명백한 근거를 바탕으로 다음 주에 입장을 밝히겠다"며 "긴 시간 피로감을 드리게 되어 송구스럽다. 계속되는 보도를 지양하기 위한 것으로 양해 부탁드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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