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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6연승' 안세영, 전영오픈 첫 경기서 2-0 승리…16강 진출
작성 : 2025년 03월 13일(목) 10:10

안세영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전영오픈 첫 경기를 가볍게 이겼다.

안세영은 12일(한국시각)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전영오픈 배드민턴선수권대회(슈퍼 1000) 여자 단식 32강전에서 중국의 가오팡제(17위)를 세트스코어 2-0(21-16, 21-14)으로 제압했다.

안세영은 직전 대회인 오를레앙 마스터스 4강전에서도 가오팡제를 2-1로 꺾은 바 있다. 이날은 한 게임도 내주지 않으며 상대전적 4전 4승 우위를 유지했다.

이날 승리로 안세영은 올해 모든 대회를 통틀어 16연승을 질주했다. 앞서 열린 3개의 대회에서 15경기 동안 단 한 번도 지지 않았던 안세영은 이번 전영오픈 첫 경기에서도 승리를 거두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또한 안세영은 올해 초 말레이시아 오픈과 인도 오픈을 연달아 우승한 데 이어 오를레앙 마스터스까지 정상에 오르며 3개 대회를 모두 제패했다.

이제 안세영은 2년 만의 전영오픈 정상 탈환에 나선다. 지난 2023년 안세영은 방수현 이후 27년 만에 여자 단식 우승을 차지한 한국 선수가 됐지만, 지난해에는 준결승에서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에게 패하며 2연속 우승에는 실패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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