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가수 윤서령이 '미스쓰리랑'에서 트롯 불사조의 밝은 에너지를 선물했다.
윤서령은 지난 12일 오후 10시부터 방송된 TV CHOSUN ‘미스쓰리랑–중.꺾.마(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 특집에 출연해 환상적인 노래 대결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는 윤서령을 비롯해 임채무, 이봉주, 윤태화 등 인간 승리의 아이콘들이 모여 ‘불사조 팀’으로 함께했다.
'미스트롯3' TOP7 출신 정슬과 대결을 펼친 윤서령은 무대에 앞서 유쾌한 신경전을 펼치며 객석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두 사람은 ‘미스트롯3’의 대학부로 함께 팀전을 펼쳤으며, 패자부활전을 통해 다시 무대에 올랐다는 공통점을 지녔다. 특히 지난 경연에서 3점 차로 정슬에게 패한 윤서령은 “이번엔 3점 차로 이겨보겠다”라며 각오를 담은 다리 찢기 퍼포먼스까지 선보여 지치지 않는 긍정 에너지를 발산했다.
이날 윤서령은 ‘미스쓰리랑’에 걸맞게 유지나의 ‘쓰리랑’을 선곡해 상큼한 비주얼과 맑은 음색 그리고 흥 넘치는 퍼포먼스로 무대를 장악했다. 완벽한 꺾기와 흔들림 없는 라이브 실력은 물론 여유로운 무대 매너까지 선보인 윤서령은 객석을 들썩이게 만들어 최종 95점을 획득하며 존재감을 뽐냈다.
한편, '트롯 비타민' 수식어를 제대로 입증하며 ‘미스쓰리랑’을 접수한 윤서령은 상반기 컴백을 목표로 신곡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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