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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K리그 자존심 지켰다…日 고베에 대역전승+ACLE 8강 진출
작성 : 2025년 03월 12일(수) 21:59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광주FC가 K리그의 자존심을 지켰다.

광주는 12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16강 2차전에서 비셀 고베(일본)에 3-0으로 승리했다.

광주는 지난주 원정 1차전에서 0-2 패배의 쓴맛을 봤다. 하지만 2차전 대승으로 1, 2차전 합계 스코어 3-2로 승리,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K리그 팀 가운데 유일하게 2024-2025 ACLE 토너먼트 무대에 진출한 광주는 8강 진출에 성공하며 K리그의 자존심을 지켰다. 또한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ACLE 8강 무대를 밟게 됐다.

반면 고베는 1차전에서 2골차 승리를 거두고도 광주 원정에서 대패하며 탈락의 쓴맛을 봤다.

2골 차로 뒤진 채 2차전을 시작한 광주는 초반부터 공세를 펼쳤다.

광주의 공세는 전반 18분 결실을 맺었다. 박태준의 프리킥을 박정인이 헤더슛으로 연결, 고베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에도 광주는 헤이스와 오후성 등을 앞세워 계속해서 고베의 빈틈을 노렸다. 그러나 고베도 수비를 튼튼히 하며 광주의 공세를 버텼고, 어느새 경기는 후반전 막판으로 향했다.

벼랑 끝에 몰렸던 광주는 후반 40분 상대 수비수의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으며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다. 키커로 나선 아사니의 슈팅이 그대로 골망을 가르면서 광주는 2-0을 만들었다. 1, 2차전 합계 스코어는 2-2 동점이 됐고, 결국 승부는 연장전으로 향했다.

기세를 탄 광주는 연장전 들어서도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연장 후반 13분 상대 진영에서 공을 잡은 아사니는 기습적인 왼발 중거리슛을 날렸고, 공은 그대로 골키퍼를 넘어 골대 안으로 향했다.

역전에 성공한 광주는 남은 시간 고베의 반격을 가볍게 저지했다. 결국 광주가 짜릿한 대역전극을 연출하며 8강에 올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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