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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지, 오타니 제치고 2025시즌 MLB 타자 파워 랭킹 1위
작성 : 2025년 03월 12일(수) 17:51

애런 저지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2025시즌 메이저리그(MLB) 타자 파워 랭킹 1위에 올랐다.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뒤를 이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12일(한국시각) 10위까지 순위를 매겨 2025시즌 타자 파워 랭킹을 발표했다.

1위에는 저지가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후안 소토가 뉴욕 메츠로 팀을 옮겼고,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팔꿈치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양키스는 그 어느 때보다 저지의 활약이 필요한 상황"이라 설명했다.

이어 "저지는 2023년 발가락 부상을 당한 것을 제외하고 최근 세 시즌 동안 두 번의 아메리칸리그(AL) MVP를 수상했다. 이 기간 동안 그는 타율 0.304 출루율 0.433 장타율 0.674와 162경기 기준 60홈런을 기록했다"며 "저지는 2025년 또 한 번 역사적인 시즌을 보낼 것"이라 덧붙였다.

매체는 지난해 다저스의 첫 시즌 동안 MLB 최초의 50홈런-50도루 기록을 달성하며 세 번째 만장일치 MVP를 수상한 오타니를 2위에 선정했다.

'투타겸업' 오타니는 지난 2023년 9월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은 이후 투수로 등판하지 못했다. 올 시즌에도 초반에는 타자로만 출전할 예정이며, 투수 복귀 시점은 아직 정확히 나오지 않았다.

이에 엠엘비닷컴도 오타니를 2위에 올린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오타니의 부상에서 긍정적인 측면은 2024시즌 투타겸업 스타가 지명타자로만 출전해 어떤 활약을 펼칠 수 있는지 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는 것이다. 그는 홈런, 출루율, 장타율에서 2년 연속 리그 선두를 차지했고, 득점과 타점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오타니의 마운드 복귀가 임박했다. 2025시즌에는 그가 지난해만큼 공격적인 도루를 할 것이라 기대해선 안 된다"며 "만약 그렇지 않다면, 그가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한계를 정하기 어렵다"고 했다.

한편 3~10위에는 후안 소토(뉴욕 메츠), 바비 위트 주니어(캔자스시티 로열스), 요르단 알바레스(휴스턴 애스트로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 호세 라미레즈(클리블랜드 가디언즈), 거너 헨더슨(볼티모어 오리올스),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필리스), 카일 터커(시카고 컵스)가 자리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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