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故김새론이 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의 위약금 7억 압박에 시달렸다고 언급됐다.
12일 디스패치는 김새론과 7억 원의 채무상환 문제와 관련해 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골드메달리스트는 2024년 3월 김새론에게 채무 변제에 관한 내용증명을 보냈다. 내용증명에는 '대여금을 입금하지 않을 경우 민현사상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당장의 활동이 없었던 김새론은 배우 김수현에게 도움을 요청하는문자를 보냈다. 디스패치 측이 공개한 문자에서 김새론은 김수현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하지만 김수현은 답하지 않았다.
골드메달 측은 "'사냥개들' 제작사에서 음주운전 사고로 손해배상액 7억 원을 청구했으며, 회사가 (김새론) 대신 7억 원을 먼저 갚았다"라며 "김새론에게 (돈을) 받을 생각은 없었다. 회사에 배임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가장 기본적인 절차만 밟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매니저가 김새론에게 이런 내용(형식상의 절차)이라고 연락해 준 걸로 알고 있다"라며 "회사에서 돈을 빌려줬을 때 이야기했다. 김새론에게 이런 큰 금액을 받을 수 없다는 걸 안다. '수익이 생기거나 여유가 되면 갚으면 된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골드메달 측은 김새론의 사고 차량을 3,500만 원 정도로 판매한 것 외에는 김새론에게 돈을 받지 않았다고 했으나 김새론은 자산 처분, 투자 수익금으로 마련된 2억 원 이상의 돈을 배상금으로 쓴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김새론의 유족은 지난 10일 '가세연'을 통해 김새론이 15살 때부터 김수현과 6년간 열애를 해왔다고 주장했다.
유족 측은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시절부터 6년간 김수현과 연애를 했다고 주장했다.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가로세로연구소가 유튜브 방송을 통해 김수현 배우와 관련하여 주장한 내용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자신의 이익을 위해 당사뿐만 아니라 고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것인바, 당사는 이에 대해 엄정히 대응할 것"이라고 사이버 렉카의 행태를 지적하며 강경 대응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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